오늘은 제가 AI 자동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꼭 다루고 싶었던 흥미로운 소식 하나를 소개할게요.
바로 올거나이즈라는 국내 AI 기업이 MCP 기반 에이전트 빌더를 출시했다는 내용인데요.
들으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쉽게 말하면 회사 업무를 대신 처리해줄 똑똑한 AI 비서 만들기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CP란 무엇인가요? 쉽게 말해볼게요!

먼저, MCP라는 말부터 정리해볼게요.
이건 Anthropic이라는 글로벌 AI 회사에서 만든 ‘AI끼리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이에요.
쉽게 말하면, 사람처럼 말을 이해하는 AI들이 서로 말 주고받으면서 외부 시스템과 연결되어 더 복잡한 일도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길잡이 같은 역할이죠.

예를 들면

  • 한 AI가 주식 정보를 가져오고
  • 또 다른 AI가 이를 바탕으로 투자 보고서를 작성하며
  • 외부 검색 엔진에서 트렌드를 조사하는 것까지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전부 연결해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엔 이런 작업을 하려면 개발자가 각 기능을 일일이 만들어야 했지만,
이제는 MCP 덕분에 툴을 불러오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일이 훨씬 쉬워진 거예요.


왜 모든 기업이 이 기술을 바로 쓸 수는 없을까?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는 이렇게 말했어요.
“MCP 도입만으로 좋은 AI 에이전트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요?
바로 기업 내부 문서의 구조보안 문제 때문입니다.

  1. 문서 구조
    회사마다 문서 양식이 다르고, 표현도 제각각이잖아요.
    이걸 AI가 잘 이해하려면 문서를 정리하고 가공하는 ‘전처리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는 “매출”이라고 쓰고, 또 다른 회사는 “수익”이라고 적을 수도 있죠.
    이런 차이를 AI가 배워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거예요.
  2. 보안 문제
    회사 기밀 자료를 AI가 실수로 잘못된 사람에게 보여주면 큰일이잖아요.
    그래서 올거나이즈는 사용자별 접근 권한 설정 기능도 함께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신입 디자이너가 연봉 데이터를 열람하는 건 막아야 하니까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온프레미스(사내 시스템) 방식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 데이터를 아예 외부와 분리시켜 보안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건 정말 큰 기업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기능입니다.

올거나이즈 대표
올거나이즈 대표 (출처 : 올거나이즈)

올거나이즈가 빠르게 앞서가는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국내 기업이 이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게 놀라웠어요.
올거나이즈는 이미 작년부터 ‘알리’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다뤄왔기 때문에,
MCP 기반의 도구를 적용하는 데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해요.

또 재미있는 점은,
이들은 AI의 성능을 단순 수치뿐 아니라 실제 사용성까지 테스트한다는 거예요.
정말 회사에서 써봤을 때 효율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거죠.

예를 들어 알파 V2-32B라는 모델은

  • 구글 AI 모델과 비슷한 함수 호출 능력을 보여주고
  • 한국어 환경에선 GPT-4o와 유사한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이건 단순히 기술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써보면서 개선해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AI 자동화는 어디까지 발전할까?

이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이제 회사마다 AI 비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는구나!였어요.

지금까지는 AI를 도입한다 하면 챗봇이나 간단한 문서 작성 정도였는데,
앞으로는 AI가 외부 시스템과 연결돼 복잡한 업무도 자동으로 해결해주는 수준까지 간다는 겁니다.
게다가 각 산업에 맞춘 특화 AI 모델까지 준비 중이라니,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도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물론 아직 갈 길은 멀고,
MCP 생태계 안에는 검증되지 않은 도구들도 많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문제를 꾸준히 해결해가는 모습에서,
진짜 실전형 AI 자동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올거나이즈 벤치마크
올거나이즈 벤치마크 (출처 : 올거나이즈)

마치며

이 뉴스를 보며 저 역시 자동화 블로그 운영자로서 여러 가지를 배웠어요.

  • 앞으로 AI 자동화를 고민한다면 MCP 기반 플랫폼을 꼭 검토해보자.
  • 문서 정리와 보안은 AI 자동화의 기본 인프라다.
  • 기술력만큼 중요한 건 실제 업무에서의 사용성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AI 자동화.
이제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도구와 환경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조금씩 MCP 생태계나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를 공부해보면,
향후 자동화 전략을 짤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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